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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오스카 델라 호야와 같이 골프를 친 적이 없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델라 호야의 "트럼프는 골프 칠 때 속임수를 쓴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는데…. 6일(한국시간) AP통신을 통해 "아들이 델라 호야의 거짓말에 응수하지 말라고 했지만 골프는 명예의 게임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변호하겠다"며 "자기 경기의 입장권을 팔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프로복싱 세계 타이틀 6체급을 석권한 델라 호야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2년 전 트럼프와 함께 플레이했다"며 "공이 사라지면 몰래 새 공을 꺼내놓고 치는 등 속임수에 능숙하다"고 폭로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미르 칸과 카넬로 알바레스 경기 프로모터를 맡은 시점이다. 트럼프는 "델라 호야가 티켓을 사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했다"고 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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