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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의원 '위기'…선거운동인 10명 수천만원 받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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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김종태 국회의원(20대 총선 당선) 선거운동을 돕던 새누리당 경북 상주 읍·면책 10명이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또 3명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됨에 따라 돈을 준 사람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금품 살포와 관련해 적발된 이는 14명에 이른다.

경북지방경찰청은 5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원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새누리당 상주 읍·면책 10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을 앞두고 전 경북도의원 이모(57)씨에게 1인당 50만원에서 수백만원을 받았다. 경찰은 이들이 받은 돈이 모두 수천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이들에게 상주·의성·군의·청송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종태 국회의원의 지지를 부탁하며 돈을 건넨 혐의로 이 전 도의원을 구속했다.


이 전 도의원은 김 의원의 공식 선거사무원은 아니지만 김 의원 선거운동을 해왔다.


5일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된 새누리당 읍·면책 13명도 공식 선거사무원은 아니지만 김 의원 선거운동을 도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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