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4일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 등 4명을 차기 회장 선거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총은 오는 9일부터 한 달 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친 뒤 6월10~19일 유치원과 초·중·고·대학 교총의 모든 회원이 스마트폰, PC,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 투표해 회장을 선출한다.
교총은 2010년부터 임기 3년의 회장을 두 차례 지낸 안양옥 전 회장(서울교대 교수)이 지난 20대 총선 직전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해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회장 선거와 더불어 부회장도 유·초등학교 2명, 중등학교 2명, 대학 1명 등 총 5명의 부회장이 동반 출마(러닝메이트제)해 전 회원 직선으로 동시에 선출한다.
교총 관계자는 "한국 최대의 전문직 교원단체이자 교육자 단체답게 깨끗하고 모범적인 교육 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