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본예산보다 3860억원 증액된 4조240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회계별 예산안 증액규모는 일발회계가 당초(2조8007억원)보다 2600억원 증액된 3조607억원, 특별회계는 1조540억원에서 1260억원 증액된 1조1800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이중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중앙정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927억원, 국고보조금 107억원 등 중앙지원금 1034억원과 세외수입 209억원, 잉여금 및 내부거래 등 1357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올해 추진하는 ▲청년 취·창업 ▲도시재생 ▲안전도시 ▲대중교통혁신 등 4개 핵심과제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예산안에 관련 항목 재정을 편성,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 차원의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 281억원(신규책정) ▲원도심 지식산업센터 건립 61억원(기존 100억원) ▲옛 도지사공관 문화 예술촌 조성 54억원(신규책정) ▲서대전광장 매입 230억원(기존 200억원) 등을 각각 증액해 사업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재원을 우선 반영했다.
또 대규모 SOC사업 추진과 지역 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더한다. 세부사업 부문별로는 ▲홍도동 과선교 개량(지하화) 135억 원(기존 113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도로건설 118억 원(기존 279억원) ▲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건립 250억원(신규책정) ▲중촌동시민공원 진입로개설 34억원(신규책정) 등으로 각각 증액·예산을 반영했다.
예산안은 내달 10일 열리는 시의회 ‘제225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택구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는 법적·의무적 경비를 우선 반영하는 기본원칙에 따라 추경을 편성했다”며 “특히 지역경기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 SOC 분야의 안정적 재정확보에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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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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