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5월은 골프의 계절이다.
'골프마니아'라면 파란 잔디가 머릿속에 아른거려 주말만 손꼽아 기다리는 시기다. 따뜻한 봄날, 한껏 멋을 내고 필드를 누비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고수'가 될수록 스코어는 물론 스타일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가 최근 봄 필드에 어울리는 풍성한 아이템을 정리했다. 나만의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는 '도우미'들이다.
먼서 화사한 옷이다. '명인열전' 마스터스의 감동을 재현하고 싶다면 녹색이 매력적이다. 네이비 블루 상의와 그린 하의를 매치하면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J.린드버그의 라임 폴로와 엘로프 팬츠가 대표적이다. 의상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프로골프투어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꼽히는 대니 리(뉴질랜드)를 따라하는 방법이 있다. 청록색과 네이비 컬러를 선호한다.
선글라스는 오클리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실버 프레임에 프리즘(Prizm) 골프렌즈를 장착해 멋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골프장뿐만 아니라 수영장과 카페 등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골프화는 아디다스 투어360 부스트를 추천했다. 하루에 36홀을 플레이해도 가볍고 쿠셔닝이 뛰어나 발의 피로감이 덜하다, 화이트와 실버가 기본색이라 의상과의 매치가 쉽다.
날씨가 쌀쌀할 때는 캘러웨이어패럴의 지퍼 메리노 스웨터가 필수다. 천연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좋고, 통풍 효과가 뛰어나다. 시머스골프 손가방은 톡톡 튀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마지막은 '골프룩의 완성' 벨트다.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드루(Druh) 제품이 인기다. 수십 개의 버클과 수백 개의 가죽 끈을 보유해 독특한 멋을 추구할 수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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