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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영동대로 개발·현대차GCB 등 통해 100만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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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2일 브리핑 통해 현대차부지 및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승수효과와 구룡마을의 본격 개발, 강남비즈니스센터 개관 등 통해 일자리 100만개 창출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통합개발을 신속하게 진행시키는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국가경제의 최대 현안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1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현대차 GBC 건립 ▲구룡마을 공영개발 ▲ TIPS타운, 아산마루 180 등 창업전문기관 ▲ 강남구 비즈니스센터(5월 개관 예정)을 통해 100만개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구청장은 "영동대로 지하를 지나는 6개 광역교통망(KTX, GTX 3개선, 위례∼신사선, U-SMARTWAY)과 광역버스 환승센터 등이 준공되면 동양 최대의 환승역이자 교통 거점도시로 거듭나 매년 1만2000여 명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 이로 인한 유동 인구의 극대화로 주변 상권 활성화와 승수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약속했다.

또 현대차 부지에 건립될 지상 105 층, 높이 553m에 이르는 현대차 GBC에 국제 업무, 전시·컨벤션, 공연장, 호텔 등이 들어서면 영동대로 양쪽은 세계 최대급 경제주체인 한국무역협회와 현대차 GBC의 시너지 효과로 MICE 산업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남구, 영동대로 개발·현대차GCB 등 통해 100만개 일자리 창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일 서울시청 브리핑을 통해 영동개발 등을 통해 10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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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총 건축 공사비만 3조7689억 원에 달해 이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는 준공 후 20년간 113만7000명(연간 5만7000명) 일자리를 창출, 건설기간 중에는 매년 7만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구룡마을 공영개발 등 SOC 인프라 구축과 노후 아파트 재건축 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룡마을 공영개발, SRT 수서역세권 개발, 아셈로 지하공간 개발, 밤고개로 확장공사, 역삼 문화공원 명소화 등에 총 8조324억원을 투입하게 돼 이로 인한 고용유발 효과는 매년 3만7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 중 개관 예정인 강남구 비즈니스센터와 ▲강남구 상공회의소 ▲청년창업지원센터 ▲여성능력 개발센터를 이전, 청년 여성 취·창업의 메카로 조성할 것으로 금융·노무·세무 등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로 취업·창업률 제고를 위해 획기적으로 지원할 것도 다짐했다.


신 구청장은 “그간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가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경영기법, 세무법률 등 창업에 꼭 필요한 맞춤형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판로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지난해까지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일궈낸 실적은 127억원 매출과 802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했다"며 "올해는 43개 기업 89명을 선정해 28개 창업공간에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에서 인턴체험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청년 인턴십도 운영, 해마다 인턴 200명을 선발, 3개월간 인턴체험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총 10개월간 월 8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원, 지난해까지 총 955명을 선발, 77%인 73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또 강남구는 강남구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인근의 TIPS타운(중소기업청), 아산 마루180(아산나눔재단) 등 창업전문기관과 네트윅을 구축해 ‘창업의 대박’,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공신화’가 배출되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도록 최우선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도 제시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일자리는 청년의 꿈이며 국가경제의 최대과제다. 도시 간 경쟁시대를 맞아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구를 선택과 집중 투자, 서울 경쟁력의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려는 방침에 거듭 감사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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