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29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신한금융교육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재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사회정착교육을 받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적금, 정기예금 등 자산관리의 기초가 되는 금융상품과 개인정보 유출 방지 요령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참가한 북한이탈주민들은 교육 후 은행 영업점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체험관에서 통장ㆍ체크카드 신규, 입출금, 환전 등 실제 은행에서 이뤄지는 업무들을 체험했다.
한 교육참가자는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정보를 얻고 아직 경험하지 못한 은행 업무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나원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교육을 진행했으며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금융상식과 제도들을 안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건전한 금융소비자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론과 체험이 결합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북한이탈청소년학교인 '하늘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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