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6-3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지난 한화전 5-10 역전패를 설욕하고 11승 12패로 5할 승률에 다가섰다. 한화는 연승행진을 마감해 6승 17패로 10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윤성환이 6⅔이닝 동안 3실점 역투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한화는 선발로 나온 이태양이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무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kt 위즈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3-2로 이겼다. kt는 3연패에서 탈출해 12승 13패를 기록했다. LG는 11승 11패가 됐다. kt 선발투수 마리몬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을 내주고 LG 타선을 2실점으로 묶었다.
김광현이 4승을 챙긴 SK 와이번스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5-1로 이겼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NC 다이노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1로 잡았다. NC는 2연승을 기록,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NC는 12승 11패를 기록했고 롯데는 12승 13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이종욱과 테임즈 등 중심타선이 8타점을 합작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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