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한화이글스 순으로 검색량 많아
20대 이용자가 39.1% 차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에서 야구를 검색하는 이용자 10명 중 7명은 남성, 가장 많이 검색한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였다.
18일 네이버는 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기념해 지난 3월1일부터 31일까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검색된 프로야구 인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3월 한달 동안 최다 검색량을 기록한 팀은 '삼성 라이온즈'였다. 그 다음으로는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기아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NC다이노스 ▲KT위즈 ▲SK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 순이었다.
조사 결과 모바일과 PC 검색 비율은 3대 1, 남성과 여성 비율은 7대 3이었다. 주로 모바일로 남성들이 야구에 대해 더 많이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검색 결과는 20대 이용자가 39.1%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그 다음은 ▲30대(32.1%) ▲40대(15.3%) ▲10대(8.3%) ▲50대 이상(5.2%) 순이었다.
3월에 열렸던 시범 경기 중에서는 3월27일에 열린 '한화 이글스 VS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3월19일 한화 이글스 VS 롯데 자이언츠 ▲3월19일 기아 타이거즈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들이 뒤를 이었다.
남성들의 검색 횟수(QC) 비율이 70% 이상인 키워드 상위 50위에는 '프로야구 개막일', '예상 순위', '중계 방송사' 등 야구 경기에 대한 정보가 주를 이뤘다.
그 외 ▲2월 개장한 대구의 신축야구장 '삼성라이온즈 파크' ▲프로야구 예상 플레이 등을 분석한 가이드북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6' ▲2016년 4월4일 개막한 '미국프로야구경기 일정' 등 올해 들어 새롭게 바뀐 정보를 얻기 위한 질의가 포함됐다.
한편 여성 검색횟수(QC) 비율이 70% 이상인 키워드 상위 50위에는 '야구장 패션, 코디'나 '임산부 야구장' 등 야구를 편하게 감상하는 방법 등이 올랐다. 이밖에도 기아타이거즈 박정수, 두산베어스 박건우 등 특정 인물 검색량도 많았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도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관심도와 선호도가 높은 이슈별 키워드를 공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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