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아프리카 축구 영웅 조지 웨아(50)가 대선에 출마한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29일(한국시간) "조지 웨아가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생이 두 번째 대선 도전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조지 웨아는 20세기 최고의 아프리카 축구 선수로 AC밀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의 유명팀을 거쳤다. 1995년에는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같은 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상은 세 번 받았고 2003년 은퇴한 뒤 라이베리아에서 몽세라도 주 상원위원, UN친선대사 등으로 활약했다.
2005년에도 민주변혁회의(CDC) 후보로 대선 출마했지만 현 엘렌 존슨 설리프 대통령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2011년에는 부통령에 출마하고 낙선했다. 라이베리아 대선은 2017년 말에 열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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