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동제약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1229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2015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1038.3% 성장한 것이며 전년동기(2015년 1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7.1% 증가, 29.0% 감소한 수치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동기와 직전분기 모두에 비해 매출액이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최근 3개년 분기평균치인 53억원보다 60% 이상 높은 액수로 양호한 경영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신약 연구개발(R&D) 투자,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확대, 프로바이오틱스 등 신제품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지출이 늘어나다보니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다소 적었다”며 “이는 성장을 위해 필요한 생산적인 투자로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로나민을 비롯한 기존 품목은 물론, 비만치료제 벨빅,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등 신제품의 시장반응도 좋은 상황”이라며 “여기에 2분기에 음료 등 헬스케어 사업이 본격화되면 향후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오는 8월1일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6월24일 임시주주총회를 예정한 상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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