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1일 올해 첫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차량은 통제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시는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운동회(버블슈트체험, 공굴리기, 단체줄넘기, 컵높이 쌓기 등)와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또 캠핑 체험존을 설치해 미니 캠핑 전시회나 다양한 캠핑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흙 놀이판에선 아이들이 직접 흙을 밟고 반죽하며 인형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 대표 비보이 공연단의 공연과 마술쇼, 브라질 출신의 밴드 라퍼커션의 각종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이날 세종로를 지나던 39개 버스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에서 세종도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버스를 이용하려면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 1가(종각 앞)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변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122명 분산 배치한다. 관련 정보는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모바일웹(m.topis.seoul.go.kr),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walk)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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