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핸즈온러닝은 소프트웨어(이하 SW) 교육 저변확대와 자유학기제 SW진로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실에서 컴퓨터로만 이뤄지는 수동적인 SW교육환경을 탈피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환경에서 스스로 체험하며 배우는 체험형 SW교육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함으로써 이뤄졌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자유학기제 및 SW선도·연구학교 대상 SW 진로체험교육, 전국 초·중등 교원 대상 SW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 지원,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의 SW교육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핸즈온러닝은 로봇활용 SW교육 체험장인 핸즈온캠퍼스에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전국의 학교와 SW 선도·연구학교 중 2016년에는 총 500개 학교(1만5000명)를 초청해 SW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 '친구야~ 같이 가자! SW와 춤을'을 실시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매년 200개 학교(6000명)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및 참가신청 안내는 SW중심사회(www.software.kr) 포털을 통해 게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레고로 만든 로봇을 SW코딩을 통해 작동시켜 자기주도적으로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며, 7개 분야(수학, 기술, 로봇, 공학, 바이오, 우주, 에너지)를 로봇을 통해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전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 단위 초·중·고등 교원을 대상으로 SW교육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집합연수(15시간) 프로그램과 사회적 배려 대상(저소득층, 장애인, 새터민 등) 학생의 핸즈온 캠퍼스 무료 이용 및 할인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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