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8일부터 이틀간 태국을 방문해 ‘스타트업 태국 2016’에 참가하고 태국 과학기술부 장관과 태국 내 식품혁신 중심의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태국은 지난 3월,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제1차 한-태국 경제협력위원회' 운영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 전략을 태국에 벤치마킹 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스타트업 행사는 태국 정부가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이며, 태국 경제부총리와 과학기술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미래부 장관을 공식 초청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28일 행사에서 태국 총리의 기조연설에 이어, ‘창조경제, 한국의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태국 쁘라윳(Prayut) 총리, 쏨킷(Somkid) 경제부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 확대 및 창조경제 협력, ICT와 결합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등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9일에는 태국 과학기술부 장관과 함께 태국 사이언스 파크에서 태국이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식품혁신이노폴리스에 한국연구개발특구 모델 전수를 통해 양국 간 본격적인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더불어 태국 최대 산업단지 조성·운영 기업인 아마따 그룹의 위크롬(Vikrom) 회장을 만나 태국이 추진 중인 사이언스 시티 사업에 대한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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