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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북한의) 5차 핵실험은 거의 우리가 판단해 볼 때 준비는 끝났고 언제라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상태다 이렇게 지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앙언론사 편집국장 오찬간담회를 열고 '북핵 대처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그렇다면(5차 핵실험을 한다면) 정말 상황이 굉장히 달라지는 것이다. 더 강력한 그런 제재와 압박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간에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유엔을 중심으로 해서 계속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런 부분은 북한이 오판을 하는 게 이런 식으로 자꾸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도발을 한다면 북한의 안보가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붕괴를 스스로 재촉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고, 또 제재도 지금도 강력한데 더 뭐랄까 틈새까지 다 메워가면서 더 강력한 제재를 통해서 북한의 이런 도발과 또 시도를 함께 저지 시키는 그런 방법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길은 생각할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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