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관련 전담기구 신설

COO 정종표 부사장 중심으로 조직 구성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홈플러스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해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김상현 대표이사는 26일 강서구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강서 신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홈플러스는 당사 운영총괄책임자(COO) 정종표 부사장을 중심으로 객관적, 중립적 의사결정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사회 각층의 명망있는 인사로 구성된 조직을 만들어 정부기관과 협의해 피재자와의 원활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소명하겠다”며 “검찰 조사가 결론이 나면 피해자 가족에게 보상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 한지 4개월밖에 안돼서 마음 아픈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