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기업이 참여하는 ‘학교 숲’ 조성사업으로 전국 6개 학교 숲이 추가 조성된다.
산림청은 올해 삼성화재, ㈔생명의 숲 국민운동과 함께 서울 노량진초, 부산 운산초, 대구 수창초, 충북 모충초, 경북 군위초, 전남 북평중 등지에 ‘학교 숲’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삼성화재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억원을 지원, 전국 20개 학교 숲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왔다.
또 올해는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학교 숲 만들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관련 예산을 사내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를 적립받아 사회공헌기금을 마련, 임직원 출신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있다.
산림청의 주도 하에 기업이 동참(예산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일명 ‘기업참여 학교 숲’ 조성사업이란 명패로 추진돼 지역별 학생과 주민들이 산림혜택을 누리고 활용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 왔다.
실례로 지난해 조성된 6개 학교 숲은 1인당 녹지면적을 평균 50%이상 증가시키는 효과로 이어졌고 이는 청소년의 공격성을 완화, 정서를 순화시키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도 효과를 미친 것(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으로 나타났다.
이용석 도시 숲 경관과장은 “학교 숲은 청소년에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녹지 공간의 확대 측면에서 도시환경 개선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며 “보다 많은 기업이 학교 숲 조성사업에 참여해 보다 많은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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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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