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시민의 보행불편을 해소하고 거리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돌출형 옥외소화전 18개를 오는 6월말까지 매립형 승하강식으로 교체한다.
이번 교체 대상 소화전은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학교 통학로 등이다. 사업비는 1억원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2013년부터 돌출소화전 지하화를 추진해 지금까지 관내 총 1085곳의 소화전 중 46개를 매립형으로 바꿨다. 매립형 소화전은 유사시 맨홀 덮개를 열고 밸브를 돌리면 지하에 있던 소화전이 자연수압으로 지상으로 올라오도록 돼 있다.
용인시는 이 외에도 용인소방서와 합동으로 옥외소화전에 대한 일제 정비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보호틀이 파손되거나 벗겨진 부분은 교체하고 도색도 실시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보행에 불편을 주는 옥외 소화전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매립형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