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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계약심사'로 혈세 33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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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사업 발주 전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를 통해 올들어 3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예산 절감 사업을 보면 '탄천 죽전교 하부 호안정비공사' 등 62건의 공사에서 31억9000만원과 교통기본계획 수립 등 15건 용역에서 1억원 등이다.

계약심사제는 공사ㆍ용역ㆍ물품 등 각종 사업의 발주 전에 원가계산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공사방법은 적절한지, 설계는 적절하게 됐는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2011년 도입됐다.


용인시는 감사관 내 계약심사 전담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심사 대상사업은 2억원 이상의 공사와 5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구입비 등이다.


용인시는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20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매년 경기도 계약심사 시ㆍ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그동안 과다설계ㆍ과대계상 조정, 불필요한 공정 제거,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등 다양한 심사기법을 적용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왔다"며 "앞으로도 과다ㆍ과소 설계된 사업의 적정사업비 책정과 품질향상에 중점을 두고 계약심사를 추진해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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