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주)=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일선 학교의 재정이 심각하다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1일 경기도 광주 창석로에 자리한 영은미술관에서 광주ㆍ하남 지역 유치원ㆍ특수 학교장 및 초ㆍ중ㆍ고 학교장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해 "교육 재정 문제가 심각하다. 교육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인데 현실은 당해년도 예산도 부족한 상태다"며 "하지만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교육 자치를 어떻게 어떤 관점에서 만들어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광주하남의 교육을 특색 있게 만들어 갈 때이며, 현장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교장선생님들이 소통을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자발적 성장을 이루는 행복한 광주하남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는 ▲학교 교육 현안과제와 通하는 경기교육정책 ▲문ㆍ학ㆍ동네 광주하남교육으로 通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혁신교육으로 通하는 광주하남교육 ▲현장과 通하는 행정으로 학교지원의 효율화 ▲학생과 通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등 5가지 주제로 분임별 토의가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 교육1국장, 행정국장, 교육과정정책과장, 광주하남교육장 등과 분임토의장을 돌며 토론에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22일에는 여주ㆍ이천지역 학교장들과 만나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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