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문화유산교육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9일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관련 설명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풍류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에 맞추어 문화유산교육을 활용한 내용으로 꾸려진다.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문화유산 분야의 각 진로를 알아보며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탐구해 보는 ‘문화유산 지피지기 (知彼知己)’와 문화유산에 대해 직접 보고 듣고 깨달아 보는‘문화유산 견문각지(見聞覺知)’로 구성된다.
'지피지기'에서는 문화유산분야의 진로 탐색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한국문화재재단 직원들의 재능기부 강의가 열린다. 전통공예단체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자들과 함께 한지공예 및 소목(전통목가구만들기), 전통예능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각 5회에서 8회의 교육으로 이뤄진다. '견문각지'에서는 탈춤과 택견 등 전통문화 예능체험과 한지 공예와 탈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 공예체험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학교 및 학생이 부담할 비용은 없으며,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하여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 학교에 대해서는 선발 시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참석 신청은 한국문화재재단 문화교육팀(02-3011-1703 또는 1708)으로 오는 27일까지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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