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일본 도쿄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얻고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선두가 됐다.
전북은 19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FC도쿄를 3-0으로 이겼다. 김보경(27)은 이날 혼자서 한 골과 도움 하나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전북은 3승 2패 승점 9가 되면서 E조 1위가 됐다. 반면 안방에서 패한 도쿄는 2승 1무 2패 승점 7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35분에 나온 김보경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보경은 레오나르도, 로페즈를 거친 패스를 받아서 정확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15분에 이재성의 득점이 나오면서 두 골차를 만들었다. 이재성은 김보경의 패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에 한교원의 도움을 받은 고무열의 골까지 터져 경기를 3-0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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