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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를 마지막 경우의 수도 잃었다.
포항의 16강행 열쇠를 쥐고 있던 시드니FC와 우라와 레즈가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2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있는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5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G조에서 시드니가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1위, 우라와 레즈가 2승 2무 1패 승점 8로 2위에 올랐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1승 2무 2패 승점 5로 우라와를 제치고 2위가 될 마지막 희망을 6차전에서 노려볼 수 있게 됐지만 포항은 달랐다. 호항은 1승 1무 3패 승점 4로 조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없어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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