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새마을운동이 창의적 도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새마을운동 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2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으로 이밖에도 지역사회와 더 긴밀하게 연계해야 한다는 점, 지구촌 행복에 기여하는 국제사회의 개발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 여론조사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새마을운동이 선정되었고, 우리 경제가 고도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잘살아보겠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저는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국민들의 혁신의지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 구조 개혁, 창조경제도 국민들의 역동적인 도전정신과 혁신의지가 결합될 때 비로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 행사는 새마을운동 제창 46주년과 4월22일 새마을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 전국 지도자ㆍ부녀회 회장 등 새마을중앙회 임원, 시도 시군구 새마을지도자, KOICAㆍ새마을세계화재단 이사장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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