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ㆍ사진)가 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 동안 투어를 떠난다는데….
매니지먼트사 갤러시아SM은 18일 "오늘 하와이에서 귀국한다"며 "당분간 국내에서 머물면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늘어난 상황에서 17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에 등판해 공동 68위로 부진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부상으로 인해 올해 벌써 두번째 휴식이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에서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뒤 한 달 동안 재활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꼼꼼하게 손가락 회복 상태를 보고 복귀 시점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스윙잉스커츠와 아메리카텍사스슛아웃, 요코하마클래식, 킹스밀챔피언십을 건너뛴 뒤 오는 5월27일 볼빅챔피언십에서의 컴백이 유력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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