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하에 모였지만 결국 합의를 보지 못하고 실패에 그치면서 18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4% 하락한 3033.66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산유국들의 감산합의가 수포로 돌아가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이란을 제외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대부분과 러시아 등 일부 비(非) OPEC 회원국들이 모여 산유량 동결을 위한 회의를 벌였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국제유가도 장중 6% 이상 폭락했다.
에너지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페트로차이나가 2%, 시노펙이 3% 가까이 하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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