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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불안감 속 위태로운 증시 상승…상하이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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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증시가 25일 상승 마감하며 2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저점과 비교하면 12% 상승한 셈인데, 일각에서는 더 이상 상승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섞인 시선도 나오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2979.43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중국생명보험이 2%, '마오타이주'를 생산하는 구이저우 모우타이가 1% 상승하는 등 필수소비재·금융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홍콩과 싱가포르 등 여러 아시아 국가의 증시는 연휴로 휴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신용거래 규제 완화, 양회에 이은 보아오포럼 개최 등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장 하이동 금광인베스트먼트 수석투자전략가는 "반등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몇몇 투자자는 시장에서 돈을 빼고 있다"며 "이같은 움직임이 시장 변동성을 다시 야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시각에서는 아직 시장이 하락의 충격에서 회복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아직 중국 경제의 회복세는 미약하고 물가상승률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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