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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고리' 구마모토 교민 "여진의 상식을 완전히 깨버린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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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고리' 구마모토 교민 "여진의 상식을 완전히 깨버린 지진" 지진 피해가 심각한 구마모토현/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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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지난 14일 강진과 여진으로 피해를 본 구마모토 교민이 이번 지진은 상식을 완전히 깨버린 지진이라며 자세한 상황을 전했다.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불의 고리'의 피해 지역인 일본 규수의 구마모토에 살고 있는 교민 최상철씨와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진행자 김현정PD는 "지난 토요일 새벽, 두 번째 강진이 발생했을 때 어디에 계셨냐"고 물었다.

최상철씨는 "집에서 자고 있었다. 처음에 지진이 일어나면 그 다음 여진은 가볍게 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진이 크게 왔다. 여진의 상식, 지진의 상식을 완전히 깨버린 지진이 이번 구마모토에 처음으로 왔다"며 "10초만에 모든 것이 무너지고 깨졌다"고 당시의 위험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살수 없는 집들이 거의 40%-50%에 이르고 어제는 14층 맨션이 두 동강으로 갈라졌다. 현재 단수 상태여서 화장실을 가려면 몇 시간 줄을 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상철씨는 "한 두 달 뒤에 지진이 또 온다면, 그때는 떠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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