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18일 오전 60여개 중국 기관투자자와 기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한국증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증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기업 유치 및 글로벌 투자자 확보를 위한 노력이다. 거래소는 이날 한국 증시의 투자매력 뿐 아니라 중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 한국에서의 채권 발행 등에 대한 장점과 절차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 주식시장은 2015년 기준 세계 2위의 IPO 실적, 5위의 거래회전율, 풍부한 유동성 장점이 있으며, 위기에서도 회복력이 빠른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채시장 또한 비슷한 신용등급의 여타 선진 국가 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며 활발한 장내거래로 투명한 가격 형성, 높은 유동성, 거래비용 최소화 등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의 우량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상장하거나, 채권을 발행 할 경우 양질의 자금을 월활하게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중국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중국 현지 로드쇼·상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자본시장의 한류(韓流)’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 대상 한국거래소 관람, 한류문화 콘텐츠에 한국 자본시장 스토리 접목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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