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 운림산방에 위치한 남도전통미술관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실경산수화의 대가인 故 백포 곽남배 화백의 특별 전시회가 개최된다.
진도군은 “봄철 관광철을 맞아 보배섬 진도를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꽃을 주제로 실경산수화의 대가 故 백포 곽남배 화백을 통해 한국화로 다시 피어난 꽃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사계절의 꽃을 주제로 봄의 수선화, 여름의 목단, 가을 국화, 겨울의 동백 등과 8폭 화조병풍 비롯해 총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진도군은 전시를 통해 백포 곽남배 화백의 꽃에 대한 탐구와 서화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관광철을 맞아 미술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국가 지정 명승지인 운림산방의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남도전통미술관은 부대행사로 우리 지역 농산물인 진도 울금, 구기자를 활용한 천연비누만들기, 울금손수건 만들기, 소치산수화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한다. 참여 문의는 남도전통미술관(540-6286).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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