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의 대표적인 수산소득 효자 품목인 물김 위판액이 650억원을 달성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물김 생산이 3월말 기준으로 올해 목표액 650억원을 달성했으며, 오는 5월말까지 700억원 소득이 예상되어 군민소득 1조원 달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채묘와 기상 이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김 수출 호조에 따른 높은 위판가격 형성과 맞물려 작황이 호전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다.
현재 진도군의 김 양식 규모는 14,325ha 면적에 179,000책으로 전국의 2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진도 김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어 게르마늄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맛과 향이 독특하고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일반 김과 달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진도 김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의 23%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김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양식어장 재배치 사업과 육상 채묘 배양장시설 및 김 가공시설 지원 등에 수산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700억원 이상의 소득이 예상됨에 따라 군민소득 1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