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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20대 총선 투표일 "국민의 판단을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3일 수유리에 있는 조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묘소에 성묘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현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면은 어떻게 표를 던져야겠다는 것을 각자 다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일 인천 동춘3동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그는 소회를 밝혀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4년마다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인데"라며 "선거운동을 하러 돌아다닌다고 지난 한식 때 성묘를 못왔다. 이미 사전투표를 다 마쳐서 할아버지한테나 한 번 다녀가야겠다고 해서 이리 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제9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국회에 마련된 당 종합상황실로 나와 선거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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