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12번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다낭의 꽝남성 인근 땀끼종합병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동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치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과 제주항공 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9명이 참가했다.
또 의료봉사에 참여한 객실승무원들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제주항공 기내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지난 2011년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항공 취항노선 중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다낭에 취항에 매일 운항하고 있다. 이번 봉사지역 선정도 이 같은 인연이 배경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열린의사회는 1997년부터 국내외 소외지역에서 무료 의료진료를 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제주항공은 “향후에도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과 다양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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