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9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실적 전망에 두산엔진이 강세다.
12일 오전 9시45분 현재 두산엔진은 전 거래일보다 4.19%(155원) 오른 3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1분기 실적이 9분기만에 영업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발주시장 침체에 대비해 고정비를 절감해 손익분기점 매출액은 지난 2012년 1조2000억원에서 2016년 8000억원으로 낮추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한 지난해 9896억원 수주분 중 발주처의 디폴트 리스크를 반영해 2135억원의 선박엔진 물량을 차감했다.
김 연구원은 "손실 반영분의 1분기 선박인도로 충당금 환입을 예상한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어난 1685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9분기만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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