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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원장의 10년 젊어지기]중년 아후 규칙적인 성생활 노화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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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원장의 10년 젊어지기]중년 아후 규칙적인 성생활 노화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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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호르몬은 사춘기 이후 남성의 성징을 나타나게 하는 호르몬으로, 생식 기관을 발달시키고 목소리를 굵게 하며 몸에 털과 수염이 나게 한다. 또한 남성들의 활력과 자신감, 집중력, 적극적 성향 등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 호르몬은 25세 전후에 절정에 이르고 그 이후에는 1년에 약 1%씩 감소하며, 40세 이후에는 급격히 줄어든다.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만성피로를 느끼고 얼굴이 달아오르기도 하고 손발이 저리기도 한다. 불면증과 우울증, 불안, 초조감과 함께 감정 조절이 잘되지 않아 감정기복이 심해진다. 남성 호르몬의 부족 때문에 나타나는 이런 증상들을 '남성 갱년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2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성 갱년기라는 용어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여성의 갱년기는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50세 전후의 여성에게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에 비해, 남성 호르몬은 급격한 변화 없이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모든 남성이 경험하는 것도 아니라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면서 노화에 미치는 호르몬의 영향이 밝혀지면서 남성에게는 남성호르몬의 감소가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부분의 남성에서는 노화의 진행과 함께 호르몬의 감소가 서서히 일어나서 남성갱년기를 심하게 겪지 않지만 일부의 남성들은 50세를 전후해 마치 여성들의 폐경기처럼 남성호르몬이 갑자기 감소해 심각한 남성갱년기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성의 갱년기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나이 탓으로 돌리거나 피로가 쌓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남성 호르몬의 결핍은 성기능 저하 외에도 만성피로, 근력 감퇴, 불안, 초조, 불면증, 통증,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나타내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또한 중년 이후의 성생활은 청년 시절과는 달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성생활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노화를 예방하고, 중년 남성의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예방하는 데도 아주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 결핍증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와 혈액검사 결과 남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남성갱년기로 확인되면 남성호르몬제를 투여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



권용욱 노화방지 전문 AG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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