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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가출 아버지 이야기 눈길 "가난 물려주고 싶지 않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동상이몽' 가출 아버지 이야기 눈길 "가난 물려주고 싶지 않다" 동상이몽 가출 아버지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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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한 아이의 아버지가 가출한 사연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가출한 아버지에 대한 고민을 가진 학생에 대한 얘기가 담겨 '동상이몽'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연 신청자는 아버지가 가족보다 남들을 더 챙긴다며 아버지의 부재가 속상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딸의 아버지는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고 중국집에서 일을 하는 등 바쁜 생활로 딸과 전화통화 한 번 제대로 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연 신청자의 아버지는 "자리 잡기까지 말도 못 하게 힘들었다. 처음 8개월 동안은 인사만 하고 다녔다.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열심히 인사했다"고 남모를 사연을 전했다.


이어 "집에 돌아가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포기하면 가족의 생계는 누가 책임지냐. 아이들에게 가난은 절대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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