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정시아가 '동상이몽'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자랑하는 사연자의 아들에 경악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에는 오토바이를 목숨 걸고 타면서 치킨 배달까지 하는 아들이 고민이라는 아버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 윤지현 군은 아버지 몰래 한 아르바이트 비용으로 오토바이를 샀고 위험한 폭주를 즐기면서 자신을 걱정하는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모습까지 보여 정시아를 포함한 박민지, 서장훈 등의 패널을 놀라게 했다.
윤지현 군은 "큰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며 오토바이로 인해 발생했던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그는 "뒤에 음주 트럭이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오토바이를 덮쳤다. 나는 트럭 밑에 깔리고 뒷자리에 탔던 친구는 몇 십 미터를 날아갔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날아간 친구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윤지현 군은 "(그 친구가) 태권도를 배워서 태권도 낙법으로 떨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시아는 "장난해? 이걸 지금 자랑하는 거냐"며 태연해 보이는 윤지현 군의 허세에 분노를 표했다.
또한 정시아는 아이를 키우는 같은 부모 입장에서 윤지현 군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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