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와 지역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주관의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이하 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선병원 ▲플러스성형외과 ▲보다안과 등이 참여해 ‘힐링형 의료관광벨트 확대구축사업’을 육성사업에 응모, 상위그룹에 속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 내 특화의료기술을 연대하고 대전과 인근 지역의 스토리, 관광, 쇼핑 등을 엮어 융·복합한 힐링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는 게 대전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의 주된 내용이다.
특히 컨소시엄을 구성한 지역 의료기관들은 대전 원도심과 연계한 스토리&오감만족 치유, 상품개발 등 융·복합 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해외환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룬다는 전략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중앙로프로젝트’와 스토리텔링을 의료관광에 접목하는 방안과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힐링형 전통문화관광 등 융·복합 상품들이 활성화 될 경우 그간 수도권에 집중돼 온 의료관광객들이 대전으로 분산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가 지역별 의료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달 24일까지 사업안을 응모하게 하고 이달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문 평가위원회 심사를 열어 의료기술과 인프라, 마케팅, 사업추진능력 등을 평가해 참여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 의료관광은 이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포함해 5회 연속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시와 지역 의료기관은 앞으로 외국인이 선호하는 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차별화된 서비스로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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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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