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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유족 "업무 스트레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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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청 공무원이 자택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은 5일 오전 7시 5분경 A씨(45)가 대전 서구 자택 화장실에서 목매달아 숨진 것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세종시와 대전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을 담당하던 대전시 소속 6급 공무원으로 유가족은 “(A씨가) 평소 업무 관련 스트레스로 힘들어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RT 사업은 그간 상권붕괴와 교통체증 등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어오고 있었다.

특히 A씨는 5일 오전 10시 대덕구 소재의 한 주민센터에서 주민 비상대책위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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