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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윤의 알뜰장보기]이번주 붉은고추·닭고기값'↑'토마토·시금치·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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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 '붉은고추'·'닭고기' 가격 오를 전망
출하물량은 부족, 봄철 수요량은 증가

[조호윤의 알뜰장보기]이번주 붉은고추·닭고기값'↑'토마토·시금치·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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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4월 둘째주(4월4~7일) 주요 농수축산물 중 전주대비 가장 큰 가격 오름세를 보인 것은 양배추, 가장 큰 내림세를 보인 것은 애호박(1개)과 쪽파(1kg)다. 양배추 가격은 전주보다 7% 상승한 2593원인 반면, 애호박과 쪽파는 각각 전주보다 18.2% 내린 1296원, 13.2% 내린 4985원에 거래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양배추 가격 오름은 주산지인 제주지방에서 저장작업에 들어가 출하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호박은 기온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생육환경이 호전되면서 출하 지역이 확대돼 공급량이 늘어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쪽파도 중남부(예산?보성)지방에서 봄 재배분이 본격 출하돼 물량증가로 내림세를 탄 것.


4월 셋째주(11~14일)에는 붉은고추(100g)와 닭고기(1kg)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aT는 붉은 고추의 경우 재배기간이 긴 탓에 출하물량은 한정된 반면, 봄철을 맞아 겉절이김치 양념용 수요는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닭고기는 공급물량은 꾸준해졌으나, 나들이객 간식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토마토(1kg), 시금치(1kg), 수박(1개)값은 떨어질 전망이다. 토마토와 수박의 경우 출하물량이 증가해서 가격 내림세가 예측됐으며, 시금치는 출하물량 증가와 함께 수요 분산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


한편 aT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가격 비교 결과, 쌀은 대형마트에서, 생강은 전통시장에서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20kg)은 대형마트에서 4만266원에 거래되는데, 이는 전통시장보다 1926원 낮은 가격 수준이다. 생강(1kg)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7938원에 거래되는데, 이는 대형마트보다 5149원 저렴한 가격이다.


대형유통업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할인전을 진행한다. 기간동안 이마트는 수박(5kg)을 1만2500원에, 한우불고기는 20% 할인된 가격에, 햇꽃게(100g)는 3850원에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수박(4~5kg) 1만4900원, 한우국거리(100g) 3990원, 전복(100g) 4990원에, 롯데마트는 호박고구마(1.5kg)를 6500원에, 삼겹살(100g)을 1380원에, 햇꽃게(100g)을 3980원에 선보인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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