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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체감물가 상승폭도 둔화…식품지출 '전년과 비슷'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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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올해 장바구니 체감물가 상승폭이 전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이계임 박사 연구팀이 31일 발표한 '2015년도 가구내 식품 구입 및 소비 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바구니 체감물가 수준은 1년 전 식품 물가수준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2013년 128.5에 달했으나 지난해 114.4에 이어 올해는 112.2로 낮아졌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폭 둔화에 따라 식품에 대한 체감물가 상승폭도 그만큼 작아진 것이다.

식품 소비 지출액은 전년에 비해 '비슷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3.6%로 2014년(48.3%)에 비해 높아진 반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4년 42.4%에서 38.5%로 낮아졌다.


곡물은 조사가구의 49.4%가 2~3개월에 1회 쌀(현미 포함)을 조달하고 있었다. 1개월에 1-2회 이상 구입하는 가구의 비중은 2013년 22.4%에서 지난해 16.5%로 꾸준히 감소했다.

쌀 구입시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정보는 가격(25.7%), 생산지역(17.6%), 원산지(15.9%), 쌀의 품종(13.1%) 순 이었다. 향후 수입쌀 소비 의향에 대한 조사 결과, 79.8%가 '먹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채소는 가구의 39.7%가 주 1회, 33.5%는 주 2~3회 구입했다. 채소류 구입시 우선 확인하는 정보는 신선도(30.2%), 가격(25.1%), 원산지(15.0%) 등이었다.


과일 구입 빈도는 주 1회가 46.4%로 가장 많고, 응답가구의 65.7%는 주 1회 이상 구입했다. 과일류 구입시 신선도(29.2%), 가격(24.2%), 당도(11.7%) 등을 주로 확인했다.


육류 중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종류는 돼지고기(73.4%)였으며 쇠고기(12.7%), 닭고기(10.7%)가 뒤를 이었다. 육류 구입시 신선도(26.9%), 가격(22.6%), 원산지(17.3%) 등을 따졌으며, 미국산 수입 쇠고기와 수입 돼지고기, 수입 닭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의견은 최근 3년간 감소해 수입산 육류에 대한 거부감이 작아졌다.


생선류는 '2주일에 1회'(31.0%), '주 1회'(23.1%)가 많았고, 수산물 구입시 가장 먼저 신선도(29.9%), 가격(23.5%), 원산지(17.2%)를 확인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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