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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임산부 배려 민원실 운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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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행복민원실, 이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으로 전국서 벤치마킹 행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지하철은 임산부 배려석 벽면에 엠블렘을 부착하는 단순한 형태의 디자인을 핑크색으로 교체·확대함으로써 긍정적인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산부 배려석은 단순히 임산부와 태아 보호라는 목적 이외도 출산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고 아이 낳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 출산율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내포하고 있다.

송파구 역시 민원실을 방문하는 임산부를 위한 빙크빛 배려창구를 마련해 예비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권 접수 대기자가 상시 10명 이상인 송파구 민원창구에 분홍색 책상과 하트 모양에 ‘임산부를 위한 창구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안내판이 결렸다. 평상시에는 대기 순번대로 민원 처리가 진행되지만 임산부가 내방하면 순번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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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발급을 위해 민원실을 찾은 조소은(35)씨는 “지하철에서만 보던 임산부를 위한 핑크색 좌석이 마련돼 있어 깜짝 놀랐다”며 “알아서 먼저 임산부의 고충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친절한 모습이 인상적이였다”고 이용 소감을 전했다.


또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오후 8시까지 민원실을 연장 운영하고 유아놀이방과 어르신 쉼터, 장애인 필기대를 구비하는 등 민원실을 방문하는 취약계층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서울시 최초로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 3.0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이용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제주 서귀포시,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20개 지자체 60여명의 방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인 임산부와 바쁜 현대인들의 빠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눈높이에 맞춘 ‘내 집 같이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최고 수준의 민원실’을 서비스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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