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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비례대표, 깜짝 놀랄 결과 나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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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비례대표, 깜짝 놀랄 결과 나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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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손선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0일 "(비례대표 부문에서) 깜짝 놀랄 만한 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관악플라자 앞에서 제20대 4ㆍ13총선 김성식(관악갑) 후보 지원유세 직후 기자들을 만나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3번(국민의당)을 찍겠다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면서 이런 생각을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기득권 거대 양당(새누리당ㆍ더불어민주당)이 계속 기득권 유지에만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면서 "'더 이상 거대 양당으로는 안 된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이 전반적으로 넓게 퍼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어 "제가 지난 번에 말씀드렸던 수도권ㆍ충청 지역 8석이란 목표로 지금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을 빼면 지역구에서 당선 가능한 후보가 본인 밖에 없다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 안 공동대표는 "저희들과 다른 자료를 갖고 계신 것 같다"면서 "매일매일 상황이 바뀌고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공동대표는 호남을 다시 방문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남은 기간 동안) 저는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호남 방문이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진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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