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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문화관광 안내 해설판 정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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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5천만시대 조기 실현 위해 (사)우리글진흥원 감수 등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관광객 5천만시대 조기 실현과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우리글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지역 문화관광시설 안내 해설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8일 도립도서관에서 시군 관광문화 담당과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시설 안내 해설판 감수용역 중간보고회와 시군별 정비대책 보고회를 갖고 상호 정보 교류와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는 관광객 5천만시대 조기 실현과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 도내 1천 189개의 문화관광시설에 설치된 6천 578개의 안내 및 해설판을 대상으로 오탈자 및 표준어 표기, 외국어 번역, 역사적 사실관계, 문장 구성 등 전반에 걸쳐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시군과 합동으로 2회에 걸쳐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지난 1월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통해 전면적 정비계획을 설명하고 시군별 자체 추진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군의 추진 방향 정립 및 독려 차원에서 정비가 시급한 688개 안내 해설판에 대해 지난 1월 (사)우리글진흥원에 시범 감수용역을 의뢰해 이날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관광지 안내 해설판은 전남관광의 얼굴이자,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며 “각 시군에서 인력과 예산 확보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조기에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각 시군별 추진 상황을 매월 점검하면서 문화관광 안내 해설판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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