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시· 기아차노조 정책간담회 가져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7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하여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간담회
천정배 대표, “초당적 협력으로 광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7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하여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당, 광주시, 기아자동차 노조가 함께 하였으며, 국민의당에서는 천정배 공동대표, 송기석 서구갑 후보가, 광주시에서는 박병규 사회통합추진단장, 기아차 노조에서는 박주기 지회장, 김승철 협력부지회장, 윤육용 정책실장이 참석하였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는 매우 어렵고 미래의 모습도 낙관적이지 않다”면서 “호남은 특히 박정희 시대 이후 산업과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경제적으로 심히 낙후돼 있다”고 말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광주와 호남의 경제적 낙후를 극복하고, 안정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이 맨 선두에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기아자동차는 광주경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천정배 공동대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지만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광주시 중심으로 광주형 일자리 창출 노력이 진행 중이고, 관계 기관이 협력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천정배 공동대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으로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광주 내에서 경쟁하는 정당, 정파 등과 모두 손잡고 초당적인 협력의 모습을 만들어 광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기아차 노조 박주기 지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로 가고 있으며, 이는 일상적인 먹거리 문제와도 연결 된다”면서 “자동차 산업 발전에 정치권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 100만대 생산을 국민의당 당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