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저온저장고 지원농가에 제품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나 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참여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7일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초 농업인회관에서 올해 저온저장고 지원 대상 93농가가 모인 가운데 군에서 선정한 6개 시공업체별로 제품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시 농가가 알아야 할 관련법규와 지침 등을 전달했다.
참여농가는 대부분 과수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로 장성군은 올해 농가수요를 최대한 충족하기 위해 당초 계획한 사업량을 늘려 총 93동을 지원키로 하는 한편, 지난 3월 1차 서면평가와 2차 정량평가 거쳐 최종적으로 업체 6곳을 선정해 농가들이 각 농가별 작물과 특성에 맞는 업체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저온저장고는 농산물 수확기 홍수출하를 조절해 상품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해 많은 농가가 선호하는 농업시설이나 시공업체가 난립하고 각종 건축법 등 농가가 숙지해야할 내용들이 많아 그동안 농가들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일정능력이 이상을 갖춘 업체를 심사를 통해 사업가능 업체로 선정, 그 중 농가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저온저장고를 설치 시 필요한 사업지침과 절차 등을 자세하게 숙지시켜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업인들이 정확한 정보를 갖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며 “농업인들이 보조사업을 추진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편집국부장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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