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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꿈에 그리던 오거스타내셔널."
'셸휴스턴오픈 챔프' 짐 허먼(미국)이 가족과 함께 7일(한국시간)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 달러) '파3 콘테스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면이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 인근에 조성된 파3 9개 홀에서 펼쳐지는 이벤트다. 1960년부터 시작된 마스터스의 전통이다. 선수들은 아내와 여자 친구, 아이들을 동반해 축제 분위기를 즐긴다.
허먼이 바로 지난 4일 셸휴스턴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극적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은 선수다. 2000년 프로에 데뷔해 골프장 프로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지역투어에서 활동하는 등 오랫동안 가시밭길을 걸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06번째 등판인 셸휴스턴오픈에서는 그러나 4라운드 내내 일관성있는 플레이를 펼쳐 기어코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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