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아산(충남)=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선에 도전하는 이명수 후보(충남 아산갑)를 지원사격을 하며 "이 의원은 (지역구를 챙기느라) 바로 아산으로 내려가서 저하고 술도 한 잔 못했다"고 농을 던졌다.
김 대표는 6일 아산시 온양온천역 인근에서 열린 이명수 후보 지원유세장에서 "나라 정치가 바쁜 상황에서도 아산의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성실한 의원"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만큼 충실한 국회의원은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자랑스럽지 않나. 성실하고 유능한 의원이 3선의원이 되고 당의 중진이자 충청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으로 성장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 후보가 3선의원이 되면 우리 당의 사무총장, 원내대표도 할 수 있고, 가장 확실한 것은 국회 상임위원장이 되게 되어 있다"며 "지금보다 더 커진 힘으로 아산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비판 받아도 싸지만 이 후보는 억울하기 짝이 없을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법을 많이 만들어내고, 시간만 나면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민원 처리하는 성실한 의원"이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 후보를 3선의원으로 만들어준다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모든 공약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며 "집권여당만이 옛 아산의 명성을 다시 찾고 지역발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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