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카바이러스와 일본뇌염모기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매개모기 방제활동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도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첫 해외유입사례가 발생하고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모기 위생해충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개모기 방제활동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군은 지난 5일 모기발생이 많은 하천 풀숲, 쓰레기장, 웅덩이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336개 자율방역단이 참여한 가운데 일제방역 소독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매개모기로 분류된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해 마을회관, 경로당 정화조 등 310곳을 대상으로 모기유충구제를 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전년보다 이른 취약지 조기방역과 매개모기 서식처를 제거 등유충구제를 병행 하는 등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흰줄숲모기는 숲이나 숲근처 주택 인근의 나무구멍, 유리병, 플라스틱 통, 버려진 깡통, 막힌 배수로 등 고인물 등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집 주변의 물고임이 가능한 곳과 잡초를 제거하는 등 주민들도 모기방제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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