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6일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6기 입교식' 개최하고 '중진공 청년창업의 날'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지난 2월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모집을 진행해 총 1,328명의 신청자 가운데 324명을 최종 입교자로 선발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의 '성공 기업인 초청 특강'과 입교생 남여 대표 및 전담교수의 성공 창업의 의지를 담은 각오문 낭독이 있었다.
또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생인 김구현 아이탑스오토모티브 대표의 창업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생활에 대한 경험을 발표하는 '선배 CEO Success Story' 시간을 가졌다.
입교식 후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초석이 될 청년CEO 양성에 대한 의지를 담아 '중진공 청년창업의 날'을 선포하고, 입교생들의 성공 창업 희망을 담은 '성공창업나무'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중진공은 청년창업 활성화 및 지원강화를 위해 만 39세 이하의 대표자에게 청년전용창업자금 1,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청년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 추진을 위해 제품개발, 디자인, 무역 등의 현업 전문가의 석세스 코칭 실시,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인 입점 지원, 글로벌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해 연계지원하고 있다.
이번 청년창업사관학교 6기 입교자에게는 1년간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개발과 제작비, 창업 활동비, 기술정보활동비, 지재권취득비, 마케팅비 등 사업단계별로 사업비(보조금)를 지원한다.
또 창업 준비공간 및 창업 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단계별 전문가 밀착 코칭, 사업화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다양하게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6기 입교생들이 검증된 CEO로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며, "올해도 324명의 청년창업가들이 이 곳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고 성공창업의 길로 달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에 국내 최초의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5년간 기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총 1,215명의 청년 창업CEO를 배출해 3,800여억원의 매출액 실현과 1,700여건의 지적재산권 등록, 5,00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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